일단 선생님 진짜 감사드려요. 포기하지않으시고 끝까지 가르쳐주셔서..

ABCD만 알고있던 기초라고는 1도 없는 수강생의 진짜 강의 후기

1. 토익 초급반 저녁반(4-5월)

첫수업은 아직도 생생한데요. 하나도 모르고 듣기만하다가 끝났어요. 무슨말인지 1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그 와중에 필기열심히 한다고 샘이 하는 말 완전 많이 적었네요.

그 때 첫 과제가 자동사 + 전치사 암기인데. 준수하다 4개랑 전문적으로하다 등록하다 2개 외우고 담 수업 갔네요. 단어시험 30개중에 6개썼나..? 그와중에 2개 틀렸습니다. 선생님이 단어부터 외우라그래서 주말 내내 단어 외우고 월요일 수업가서 또 틀리고 현타왔구요. 그외엔 부교재 조금.. 공부하고 주말과제도 다 못풀고. 그냥 모든게 어려운 시작이였어요.

5월부터 본격적인 공부에 들어갔는데 아 역시 단어 단어 계속 단어 11시되면 단어 외웠어요. 한시간동안 열심히 하고 집에갔습니다. 안끝났으면 안끝난대로 집에가서 쉬었습니다. 이때는 그래도 숙제를 어느정도 했는데 끝까지는 못했어요.

2. 토익 초급반 아침반 7:40~8:30(6월~10월)

단어가 수월해졌습니다. 두달내내 단어외웠으니 말다했죠. 하지만 만점은 여전히 어렵고.. 제가 다니는 직장의 특성상 야근이 많을때는 새벽까지 하는데.. 끝나고 단어 한번 돌리고 자고 담날 샘한테가서 공부못했다고 투덜거리고 그래도 공부시간은 많이 늘었어요. 저녁반에 비하면.. 하루최소 2시간에서 4시간정도 확보했구요.(수업시간제외)

아침반은 수강생이 그리 많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봐주셨어요.

하나하나 왜 틀렸는지 설명해주시고 이런거 틀리면 안된다고 말씀해주시고 점수안나오는이유 분석해주시고 심지어 제가 무슨 선택지를 택했는지 예측해주시고(신들린줄알았습니다.)

대학생 시험기간엔 애들이 가끔 한명도 안나올때 있는데 1:1 수업 솔직히 많이 부담스러웠는데 그래도 좋았습니다. 약한 부분 정확히 알수있으니까요.

하지만 여전히 점수는 그대로.. 안올랐어요. 기초가 워낙 없어서 남들은 안틀리는거 많이 틀린다고 지적도 해주셨고. 그래도 그냥 직진.. 그냥 했어요. 점수 안나오면 뭐 어떻습니까 공부하는게 감사하죠. 물론 속상할때 많았습니다. 샘이 많이 위로해주셨고 많이 알려주시고. 이 때 수면시간이 6시간..

그와중에 9월이 되었습니다.

애가탔습니다. 이정도했으면 점수가 나와야맞지않나 왜 안나오지 혼자 초조하고 학원 수강기간은 끝나가고 아 혼자 공부할까 수업도 초급반을 5개월 이상 듣다보니깐 샘이 하는말은 솔직히 다 알고있던 내용.. 이지만 문제는 틀렸습니다. (모른다는소리..ㅋㅋ)

9월부터 10월까지 스터디 진행했습니다.

아침스터디를 7시부터 진행하면서 수면시간이 4시간 30분으로 줄어들었고 눈밑은 쾡.. 매일매일이 피곤그자체 홍삼을 사먹었죠. 비타민도 먹고 피로회복제도 먹고 약을 지금도 달고사는데 한개씩 늘어났네요.

점수는 거의 수직상승 한방에 백점 올랐어요. 여지껏 요지부동이였던 점수가 오르더라구요. 진짜 공부 완전 열심히 남들한테 알려줘야해서 더 열심히. 점수오르니까 기뻐서 공부했어요.

3. 토익 중급반(11월)

아침반 진짜 좋았는데 중급반이 없어서 저녁으로 옮겼어요.(샘 권유)

저녁으로 옮기고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도서관 휴게실에서 열심히 혼자 영어 말하고 안되는 부분 열번씩듣고 그래도 안되서 한글로쓰고 한글로쓰고 영어로 외웠습니다. 사실 토익 듣다보면 그리고 말하다보면 정말 제가 알고있는 발음과는 전혀다른게 많아서 그냥 외웠어요 이해하고 머 할시간이 없었어요.

파트 2가 진짜 어렵더라구요. 똑같은 문제 또 풀고 틀린거 받아쓰기하고 읽고 외우고 계속 반복 반복만이 답이더라구요.

한달 듣고 점수올랐어요. 670점

목표가 700점이라 얼마안남았구나 했는데 시험있는 주 내내 어지럽고 머리아프고 병원가니 빈혈이라네요. 현상유지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4. 현재 문제풀이반(12월)

회사에 출퇴근시간 변경요청해서 8시반출근 5시반퇴근으로 출퇴근 시간을 변경하고 문제풀이반을 들었습니다. 첫시간에 정신없는건 여전.. 모르는 거 엄청 많고. 그렇게 공부를 하고도 모자라구나 싶어서 다시 하고있습니다. 이번달안에 안되면 진짜 선생님 볼 면목도없고(안되도 철판깔고 들을 생각입니다.) 내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곤란하고 이런저런.. 모르는거는 무조건 짚고 넘어가야 하는 저때문에 다른 수강생들이 피해를 본거같아 미안하면서도 그냥 머 어때 ㅎ 하고 들었습니다. 저때문에 피해를 보셨다면 죄송해요.. 제가 진짜 급해서.. ㅠㅠㅠ

시험있는 주 내내 어지럽고 머리아프고 빈혈온 그주 시험 695점 나왔습니다. 아픈 와중에 올랐는데 슬펐어요. 700점이 목표였거든요. 선생님이랑 저랑 같이 화를 냈습니다. 선생님도 화나고 저도 화나고 하하하하하하하하 시험이 바로 3일 후인데 멘탈이 붕괴되고 괜찮지가 않았어요 진짜 끝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음 딱 그 하루만 그러고 정신차리고 다시 금요일 토요일 열심히하고 일요일에 시험봤습니다. 제 예상에 (감히..ㅋㅋ) 700점 넘었을거같아요. 아니 넘었습니다. 엘씨 다 듣고(놓친거 극소수) 알씨 다 풀었습니다. 항상 파트 6 문장넣기는 찍고 나왔는데 파트 5가 엄청 쉽게 나와서 시간확보가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조영주샘의 장점을 몇가지 적어보고자 합니다.

1. 1:1 피드백(개인별 목표 정해주세요.)

2. 숙제(다하시고 기출 풀으시면 목표점수 금방도달..!)

3. 안되는건 되게하라(진짜 과장해서 백번 알려주세요. 물론 저는 수업을 길게 들은 만큼 백번이상 들었습니다.)

4. 암기 비법(대략 한 30가지쯤 있습니다. 시험시간에도 생각나는 개그 ㅋㅋㅋㅋㅋ 평생 못잊을듯합니다.) 궁금하시면 수업 들으세요.

5. 지치지 않는 열정(저녁에 카톡해도 알려주시는 열정(샘죄송해요 너무 늦게 연락드려서..))

6. 학습체크(카톡 열심히 해주세요)

7. 끈기

8. 친절

9. 노력

10. 책임감

이외에도 수백가지는 더 있지만 이하 생략하겠습니다.(너무 티나나요 선생님 팬클럽 만들고 싶은데 더 할 공부가 있어서 참았습니다.)

샘 진짜 최고예요. 이제 드디어 끝이네요.

토익점수 또 필요하면 올께요.

담에는 이렇게 오래걸리지않는다고 말했던거 제가 잊지않겠습니다.

명사와 동사사이 주어도...(잊지않을께요.. 엄청어려웠는데 그놈에 목적격 관계대명사)

선생님 화이팅 힘내시고 건강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조영주샘 수업들으세요 여러분 점수가 올라요)

이하 점수인증샷(제가 바로 ETS 기부왕)